인비절라인 후회? 30대 치아교정 1년 8개월차가 말하는 인비절라인의 장단점과 찐후기
인비절라인 후기, 궁금한 게 많으시죠
인비절라인 치아 교정을 생각하고 계신가요? 특히, 성인이 된 이후에 치아 교정을 시작하는 것이 어떤 준비사항을 필요로 하는지 궁금하실거예요. 저는 30대 중반에 투명교정 장치인 인비절라인을 시작했고, 벌써 1년 8개월차에 접어 들었어요. 이번 년도 하반기 혹은 내년 초에 교정을 끝낼 목표로 성실하게 교정 중이랍니다. 제가 직접 체험한 인비절라인의 장단점과 찐후기, 특히 어떤 경우에 인비절라인을 후회하게 되는지 상세하게 나눠보도록 할게요.
인생을 바꾸는 치아 교정
어떤 이들에게는 교정 치료가 인생을 바꾸는 결정만큼 중요합니다. 당연히 인비절라인이라는 새로운 교정장치의 장단점이 궁금하실거고요. 그 중에서도 인비절라인의 단점에 대해서 먼저 소개해볼게요. 이런 분들은 절대 인비절라인 하시면 안된다, 라는 것도 좀 강조하고 싶네요.
인비절라인의 단점: 후회될 수 있는 점들
치아 관리
하루 중 20-22시간 정도 얼라이너 (치아 틀)를 착용해야 하는 인비절라인인만큼, 지속적인 치아 관리가 너무나도 중요해요. 충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치실과 칫솔로 치아와 잇몸 관리를 잘 해주어야 합니다. 구강 위생은 교정치료를 하지 않는 일반인들에게도 너무나 중요한 부분이지만, 교정 치료를 하는 중에는 더욱 신경써서 입안을 관리해야 하는 것이 어떤 분들에게는 큰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어요.
치과 방문
인비절라인 치료 중에는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과 방문이 꼭 필요합니다. 일정상 규칙적인 치과 방문이 어려우신 분들은 인비절라인이나 교정치료 자체를 재고려 해야할 필요가 있어요. 치과 방문이 어렵지 않을 때 교정치료를 시작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저 또한,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인비절라인 치료 시작일을 뒤로 미루어야 했어요. 사진을 많이 찍어야 하는데 인비절라인 얼라이너나 어태치먼트가 사진에 보이는게 싫어서요.
불편함 및 통증
인비절라인 얼라이너 교정기 착용 시 약간의 불편함이 있어요. 특히 새로운 얼라이너로 매주 혹은 2주에 한번 교체를 해주어야 하는데, 그 때마다 하루 이틀 정도 치아를 꽉 감싸는 얼라이너의 불편함이 더 크게 느껴지거든요. 때때로 발생하는 잇몸과 치아의 통증 때문에 예민해지는 순간들이 꼭 찾아온답니다. 이 것이 너무 불편하고 큰 스트레스가 된다면 인비절라인 교정치료를 다시 생각해보셔야 해요.
발음
인비절라인 얼라이너 교정기 착용을 하면 초반에는 말할 때 발음이 눈치채기 쉽게 어눌해져요. 저도 적응하는데 2주 이상이 걸렸거든요. 특히 발음이 중요한 일을 하고 계시는 분이라면 인비절라인 교정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셔야 해요. 그러나 발음의 문제도 적응이 빠른 분들은 며칠만에 적응하시곤 한답니다.
이런 분들은 절대 인비절라인 하지 마시라
치아관리에 자신이 없으신 분들, 규칙적인 치과 방문이 어려운 분들, 입안의 불편함과 통증을 아주 작더라도 절대 견딜 수 없는 분들, 말하기 발음이 매우 중요한 업무를 매일 하고 계신 분들은 인비절라인을 다시 고려해보셔야 할 거예요. 기존 방식의 치아 교정이 더 잘 맞으실 수 있거든요.
인비절라인 치료 중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인비절라인 교정 틀 (얼라이너) 분실
비오는날 우산도 잘 잊어버리고, 핸드폰도 자주 분실하시는 분들이라면 인비절라인 얼라이너도 식당이나 카페에서 잘 분실하실 위험이 있겠죠. 잃어버리면 다시 받아야하는데에 돈이 더 들수도 있고, 기다리는데 시간도 많이 걸린답니다. 그러면, 치료 일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최대한 얼라이너를 분실하지 않아야 해요. 저는 1년 8개월동안 한번도 분실한 적이 없어요. 잊어버리면 골치가 아프기 때문에 그냥 미리 잘 챙기는거죠.
착용 불편에 대한 불만
인비절라인 얼라이너를 새로 교체하는 화요일마다 치아와 잇몸이 많이 당기는 불편함이 있어요. 심할 때에는 두통까지 동반합니다. 이러한 입안의 불편함과 고통이 정말 너-무 싫으신 분들은 인비절라인 교정 뿐만 아니라 교정 자체에 대해서 다시 고려해보셨으면 해요.
교정 기간 연장
치료 기간이 당초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는 상황이 꼭 존재하기 마련이예요. 저는 인비절라인 얼라이너를 착용할 때 츄이를 잘 사용하지 않아서 초반에 다시 스캐닝을 하고 새로운 틀을 제작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던 적이 있어요. 교장기간도 당연이 연장되고, 치과도 두번이나 다시 방문해야 했고, 얼라이너를 다시 받는 데까지 시간도 걸려서 매우 불편했었어요.
재스캔의 번거로움
위에 말씀 드린 경우처럼, 얼라이너가 치아와 맞지 않게 되었을 때 다시 치과에 방문에 스캔을 해야합니다. 스캔하는 시간과 다시 제작한 얼라이너를 받는 시간까지, 매우 번거러웠던 과정이예요.
인비절라인의 장점
인비절라인에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예요. 인비절라인은 교정하는 기간 동안 치아관리를 잘 해야하기 때문에 치아와 잇몸이 건강해지는 장점이 있어요. 식습관 또한 개선할 수 있고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번거롭게 느껴지던 것이 일상이 되고 심지어 이점이 될 수도 있는 거죠.
루틴이 되는 치아 관리
꼈다 뺐다 할 수 있는 얼라이너 때문에 매번 칫솔과 치실을 함께 사용해야 하다보니 치아 위생이 자연스럽게 향상됩니다. 이건 습관이 되어야만 하는 부분이라서 인비절라인 교정을 통해서 치아를 잘 관리하는 좋은 습관을 얻게 된다는 건 치아 교정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식사 시간 단축
하루에 20-22시간동안 얼라이너를 착용해야 하기 때문에 식사 시간이 단축되면서 다이어트 효과를 보셨다는 분들의 후기도 찾아볼 수 있어요. 정해진 시간에 식사를 하게 되는 분들도 있다고 해요.
교정기가 덜 눈에 띄게 됩니다
기존의 철사 교정기보다는 덜 눈에 띄는 장점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익숙해진다
치료가 진행됨에 따라 불편하고 아팠던 얼라이너가 적응이 되고, 치아관리 또한 자연스러워져요. 처음만 지나면 인비절라인 교정 과정이 그다지 귀찮지 않다고 느끼게 된답니다.
인비절라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 상담과 결정
인비절라인을 1년 8개월 째 진행하고 있는 저에게는 후회보다 작년 초에 결정을 참 잘했다고 생각이 들만큼, 제 일상 루틴이나 성격에 잘 맞아서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어요. 원래는 18개월 정도로 예상했던 기간이 2년으로 늘어나서 속상하지만, 치아와 잇몸은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부분이라서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였더니 마음도 편하고요.
30대 중반이 되어서 시작한 교정인만큼 걱정되는 부분도 많았어요. 하지만 시작하고 보니까 마음을 편하게 먹고 치과에서 주는 팁들을 잘 지키기만 하면 그래도 어려울 것이 없는게 교정치료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 하루 고민만 하지마시고 가까운 교정전문 치과에 방문하셔서 상담을 받아보세요. 저도 4군데의 치과를 방문하면서 궁금한 점들을 다 물어보고나니 생각보다 빨리 결정을 내릴 수 있었어요. 그리고 치과나 치과의사 선생님도 자신과 맞는 곳이 있기 마련이니 너무 걱정만 하지 마시고 직접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